전형적인 비트코인(Bitcoin)(알트코인) 가상화폐이 각국 대통령의 규제 강화 우려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공지로 40% 이상 하락하는 등 비트코인(Bitcoin)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암호화폐 가격은 28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각)께 5만39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최고가보다 17% 이상 낮은 가격이다. 암호화폐 가격은 이날 오전 한 때 8만2천달러 옆에서 거래되면서 저번달 중순 2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최고 2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60% 가량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일은 아침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시엔엔>(CNN) 등이 전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알트코인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30일 최고가(2767달러)보다 22% 가량 떨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야간 거래됐다.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3시간 기준으로 18% 약해진 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최근 암호화폐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업비트 자동매매 프로그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주말의 하락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 이 기업은 규제 우려 등에 따라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혀졌다고 코인데스크가 이야기 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 해석 플랫폼 ‘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분석가는 “후오비의 선언 이후 투자심리가 지난 17일 바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고 이어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